김홍태 작가의 ‘그해 여름: 꿈과 모험이 만나다’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김홍태 작가의 청소년 소설 ‘그해 여름’이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신비로운 섬을 탐험하는 아이들의 모험을 다룬 소설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상식과 한국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 김홍태 작가는 교직에 다년간 재직했으며 심리·정서적 문제로 부적응하는 아이들의 사례를 묶은 ‘놀러와요, 마음상담소’를 공동 저술했다. 이번 책은 수년째 독서 지도에 힘써 온 작가가 게임이나 학습만화에 익숙한 아이들의 문해력과 독해력 신장에 도움이 되고자 집필했다. 작가는 “우리 아이들이 꿈을 찾아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해 여름: 꿈과 모험이 만나다’를 펴낸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을 ‘아이들의 주도적인 모험 이야기를 통해 흥미와 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들도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오컬트를 접목함으로써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하고 초자연적이며 불가사의한 서사가 흥미진진하다’, ‘한국의 전통문화가 굉장히 흥미롭게 나타나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시를 찾는 독자가 증가함에 따라 ‘2024 시하는 삶’ 기획전을 마련해 지난 10년의 시집 출간 트렌드, 베스트셀러, 시집을 찾는 독자들의 성향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 ‘2024 시하는 삶’ 기획전 시로 보는 2014~2024 10년간 연도별 시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진은영 시인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가 2022년~2023년 2년 연속 가장 많이 판매된 시집으로 집계됐다. 진은영 시인의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특별판은 알라딘에서 단독 판매 중인 ‘본투리드 프로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인찬, 나태주, 김소연, 문학동네 시인선 티저 시집이 그 뒤를 이었다. 시 독자들이 좋아하는 시인은 누굴까.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독자를 만난 시인은 나태주(1위), 윤동주 (2위), 김용택 (3위), 백석 (4위), 김소월 (5위) 순으로 나타났다. 1위에 오른 나태주 시인은 감사를 표하며 “우리 부디 함께 멀리까지 가면서 외롭고 힘들면 손을 잡고 시를 서로 읽어주면서 갔으면 한다. 그러다 보면 막막한 인생 길도 조금은 부드러워지고 정다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 영화인의 축제 '제77회 칸영화제(Canne Film Festival)'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의 지원작인 임유리(26세) 감독의 단편 영화 '메아리'가 라 시네프(La Cinef)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CJ문화재단 ‘스토리업’의 2022년 지원 작품인 ‘메아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술 취한 청년들에게 쫓기던 옥연이 몇 년 전 옆 마을 영감에게 시집 간 앞집 언니, 방울을 금지된 숲에서 만나면서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는 내용을 그린다. 한국적인 색채와 스산하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은 역량 있는 단편영화 감독을 발굴하고 국내·외 영화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후반작업, 영화제 출품, DGK(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 1:1 멘토링까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단편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문화사회공헌 사업이다. ’스토리업’은 2010년 시나리오 작가 지원사업에서 시작해 2018년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창작자 190인, 단편영화 감독 33인 등을 지원했으며, 한국영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이하 한글박물관), 한국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순모, 이하 재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0개국* 해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 주캐나다문화원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 포스터 * 캐나다(4월), 튀르키에(5월), 독일·멕시코(6월), 베트남·필리핀(7월), 상해·인도(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스웨덴(10월) ※현지 상황에 따라 기간변동 가능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은 한류의 근간인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2022년 1개국(프랑스), 2023년 4개국(카자흐스탄, 오사카, 홍콩, 아르헨티나)에 이어 올해 10개국으로 대폭 확대해 개최된다. 올해 첫 전시는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 소재한 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 이하 문화원) KCC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2019년~2023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한글 문화상품 3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으로 △도자기류(한글 패턴 팔각화병 시리즈 등) 4종 △게임 및 교구재(한글 창제원리를 적용한 ‘한글이 그크끄’ 시리즈
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이사장 죽향 이생강)는 5월 4일(토)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국가무형유산 죽향 대금산조 공개행사로 ‘구전심수 82년 젓대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구전심수 82년 젓대소리’ 포스터 산조는 장고 장단에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기악독주곡으로, 신을 우러러 모신다는 의미의 시나위에서 기원한다. 시나위는 고대로부터 관혼상제 의식에 사용되던 평안을 기원하는 민속 기악곡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지였던 부산에 집결한 23분의 스승으로부터 팔도의 가락을 모두 섭렵한 죽향 이생강 명인(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은 판소리와 봉장취(사랑과 죽음의 노래), 메나리조(동부 산유화 가락) 등의 다양한 가락을 고루 녹여내 장대한 가락의 산조를 정립했다. 이번 공연에서 죽향 이생강 명인은 문하생, 이수현(설장고), 신지후(기획) 등과 함께 젓대소리의 유래를 담은 만파식적의 ‘오래된 이야기’와 우주 삼라만상을 품고 있는 가슴속 ‘심오한 이야기’, 온 세상에 자유로이 뻗어가는 ‘무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탁월한 깊이감을 보여주는 성음, 현장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즉흥성으로 이번 공연은 한국 민속악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진귀
좋은땅출판사가 ‘하키토브’ 상권과 하권을 펴냈다. ▲ 안정호 지음, 좋은땅출판사, 상권 356쪽, 하권 336쪽, 각 1만6900원 이 책은 세 남자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명과 암을 살펴볼 수 있는 소설이다. 두 권에 걸쳐 16개 에피소드를 담았다. 투자에 실패하는 것, 잘못된 부동산 계약을 하는 것, 꿈을 쫓다가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게 되는 것. 모두 우리 주변에서 한 명쯤은 있는 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 남자도 그러하다. 그들은 우연한 기회로 삶을 180도 반전하게 된다. 어려운 삶 가운데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돈? 명예? 세 사람은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우선시하며 나아가게 된다. ‘난 저들과 달라, 나는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나도 그와 같은 면이 있었던 것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소설 속 세 남자는 저마다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갖고 있고 서로서로 영향을 끼치며 살아간다. 그들은 위기를 만나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입장과 처지가 되고, 새로운 행동을 하게 된다. 새로운 입장에 적응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런데 사실 그 모든 것은 자신 안에 있는 것이며, 원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2024년 구상솟대문학상과 이원형어워드를 공모한다. ▲ 제34회 구상솟대문학상 및 제7회 이원형어워드 공모 포스터 제34회 구상솟대문학상 공모 부문은 시이며, 장애문인이면 기성과 신인 구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제출 작품은 시 10편(타 공모전 수상작 불가)이며, 간단한 경력 및 자기소개서와 복지카드 사본을 보내면 된다. 구상솟대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고,‘E美지’와 ‘솟대평론’에 소개하며 도서출판 연인M&B 후원으로 개인 시집을 출판해주는 부상도 주어진다. 제7회 이원형어워드는 장애를 가진 미술 분야 작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약력 및 간단한 자기소개서, 복지카드 사본, 소장작품 10점 이내의 사진 파일을 보내면 된다. 이원형어워드 심사위원회에서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E美지’에 소개된다. 구상솟대문학상은 故 구상 시인께서 솟대문학상 발전 기금으로 2억원을 기탁함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원형어워드는 캐나다에 거주한 조각가 故 이원형 화백 유족이 고국 장애미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상금을 후원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두 상 모두 6월 24일
비즈니스북스가 부동산 소액 투자자들을 위한 김용성(건희아빠) 저자의 ‘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수도권 아파트 투자의 기적’을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수도권 아파트 투자의 기적’ 표지 대한민국의 부동산 투자 빙하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최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물론 금리 변동, 공급 부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변수가 여전하지만 박스권 내에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사이 부동산 투자로 돈을 잃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큰돈을 번 사람도 있다. 도대체 많은 이들이 부동산 투자에 No를 외치는 시기에도 손실 없이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소액투자 전문 블로그 ‘건희아빠’의 운영자이자 ‘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수도권 아파트 투자의 기적’의 김용성 저자는 무피뿐만 아니라 마이너스피로 지방 소형아파트를 60여 채나 매수해 손실 없는 수익률을 올려왔다. 그의 성공비결은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정확히 가늠해 출구전략을 세워 총수익을 플러스로 만드는 소액투자법이었다. 지방 아파트 소액투자로 성공을 거뒀던 저자는 서울, 경기, 인천에서도 투
북랩은 한때 정신질환을 앓았으나 재활을 거쳐 사회에 복귀한 뒤 정신질환 환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절차조력인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환자들의 사랑과 정신, 생활, 이념을 알리고자 집필한 ‘무릎 사랑’을 출간했다. ▲ 무릎 사랑, 임형빈 지음, 358쪽, 1만6000원 우리나라에서 정신질환은 여전히 사회적 인식이 나쁜 질병이다. 환자와 가족은 도움과 지원을 구하기보다 병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책 ‘무릎 사랑’ 속 인물들은 정신질환을 알게 된 후 좌절하고, 부정하고, 치료를 거부하는 등 자신을 탓하며 자신과 주변에 상처를 낸다. 질환의 특성상 당사자의 의사와 권리가 묵살당하는 일이 잦으며, 세상은 이들을 외면하기 일쑤다. 이에 저자는 책에 조현병, 양극성 장애, 우울증, 조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싣고, 자신이 경험해 온 사회에 만연한 편견과 선입견에 반박하며 환자들의 노력과 재활 의지를 이야기한다. 책에 실린 이들의 일상은 몸이 아파 병원을 방문하는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조금 더 주의하고, 노력하고, 애쓰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저자가 근무하는 ‘절차조력지원사업단’에서는 일반인과 정신질환자가 동료로서 서로 도우며 함께 일하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창립 25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 ‘꿈이 자라는 공간’을 성료하고 성금 1400여만원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전달했다. ▲ 예스24 X 따뜻한동행 ‘꿈이 자라는 공간’ 기부 캠페인 성료 ‘꿈이 자라는 공간’은 창립 25주년을 맞은 예스24가 장애아동의 공간복지를 위해 따뜻한동행과 협업해 마련한 기부 캠페인이다. 회원들이 보유한 YES포인트를 최대 1000원까지 지정해 기부하면 예스24가 이를 전액 현금으로 환산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예스24 회원 1만1811명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총 1024만249포인트의 성금이 모였다. 예스24는 여기에 펀딩 서비스 ‘예스펀딩’에 참여한 회원이 2022년 6월 첫 론칭부터 지금까지 기부한 399만255포인트를 더해 총 1423만504원을 최종 기부한다. 예스24는 이렇게 모인 약 1400만원의 기금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따뜻한동행에 전달했다. 모금액은 장애아동들의 생활 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공간복지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최세라 예스24 대표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테마의 공연·전시가 등장하며 문화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있는 5월은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로, 가족 및 친구, 연인 등 나들이를 위한 다양한 전시 행사 등이 마련된다. 특히 5월 6일 월요일은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15일은 석가탄신일로 공휴일도 다수 포진돼 있어 나들이 계획을 세우기에도 제격이다. 가정의 달, 가족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전시를 소개한다. ▲ 반고흐: 더 이머시브’ / = 피버(Fever) 제공 19세기 고흐의 작품과 삶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반고흐: 더 이머시브’ 글로벌 전시 제작·유통 기업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Exibition Hub Asia)가 선보이는 ‘반고흐: 더 이머시브’는 고흐의 스케치부터 대표작까지 작품 300여 점 및 고흐만의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화법이 탄생하기까지의 스토리, 고흐의 삶을 최첨단 미디어아트, 가상현실(VR), 다큐멘터리, 체험 액티비티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소개한다. 특히 해당 전시는 높이 12m에 달하는 이머시브 룸을 보유하고 있는데 공간을 가득 채우는 빛과 소리에 마치 고흐의
-모종의 이유로 목숨을 잃고 세상의 끝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담아 마지막으로 따뜻한 차 한잔을 건네는 옴니버스식 소설이 출간됐다. ▲ 마지막 찻잔 1, 함정호 지음, 226쪽, 1만5000원 북랩은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지고 억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다양한 연령대의 영혼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따뜻한 차를 건네는 정체 모를 남자와의 만담이 담긴 첫 번째 소설 ‘마지막 찻잔 1’을 펴냈다. 삶과 죽음을 경계 짓는 장소에 앉아 문을 열어 주기만을 기다리는 한 남자가 있다. 그가 있는 공간의 바깥으로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푸른 하늘을 벗 삼아 날아다니는 새들이 있지만, 모순적이게도 그런 그를 찾아오는 건 죽음의 문턱을 넘어선 영혼들이다. 그는 자신이 누군가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 주기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아픔을 딛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다섯 영혼의 이야기에 그저 귀를 기울여 준다. 단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으며, 옴니버스식 구조로 인해 이야기는 지루할 틈이 없이 진행된다. 사업의 실패로 인해 빚을 짊어지게 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