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트 NFT 프로젝트 오렌지해어(OrangeHare)에서 운영하는 갤러리 스페이스 오렌지해어(Space OrangeHare)에서 봄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러빙 파핑 아츠(Loving Popping Arts)”전을 오는 3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2명의 아티스트 강카, 고주연, 김미네, 동자동휘, 드롤, 로칸킴, 모스플라이, 보얀, 앤디제이, 조규진, 조니보이, 최정현 작가는 국내 팝아트와 스트리트 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들로, 이들의 형형색색의 61점의 팝아트 작품은 인근 주민, 직장인, 가족 모두에게 봄날의 피크닉 같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최정현 작가의 Angry duck (사진 오렌지해어(OrangeHare) 제공) ▲ 앤디제이 작가의 AndyJAy_Picnic #6 _ Memory cake.jpg (사진 오렌지해어(OrangeHare) 제공)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세계 최대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서 오렌지해어 NFT 컬렉션으로 참여하여, 세계의 컬렉터들에게 사랑을 받은 국내 아티스트의 작품을 모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세계의 컬렉터를 대상으로 , 등의 타이
서울시가 올해부터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각도시서울(Sculpture in Seoul)’ 계획을 발표하고 세부 실행 프로젝트와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조각도시서울’ 계획의 핵심은 시민-작가-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서울 전역이 거대한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게 되고, 작가들은 미술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실험적 전시를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더 나아가 도시 곳곳에 조성될 조각미술 랜드마크를 통해 공간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 있는 도시 공간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 런던(영국), 시카고(미국), 뮌스터(독일) 등 해외 주요 문화예술도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대규모 야외조각 전시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높여 문화 민주주의를 이루고, 더 나아가 국제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은 사례들이다. 서울시는 ‘조각도시서울’ 프로젝트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조각도시서울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문 아트디렉터(맹지영)를 영입하는 등 사업
사실, 나는 회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일 수도 있고, 비린내를 싫어하는 영향일 수도 있다. 그래도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른이 되어가는 동안 아니 늙어가는 동안 일부러 회를 먹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리고 지금은 회덮밥 정도는 먹는다. 맛있게는 아니고…. ▲ 고향 인왕산 여기에 설명을 좀 더 하자면, 나이 많이 들어서 나 때문에 제일 많이 고생하는 건 동료 기자들이었다. 회를 안 처먹기 때문에 맨날 맛없는 삼겹살집으로 회식 장소를 잡아야만 했기 때문이다. 심할 때 어떤 기자는 입에서 돼지 냄새난다고 삼겹살집 말고 다른 집 잡자고 한 적도 있다. 생각해 보면 돌아가신 우리 어머님은 내가 얼마나 얄미웠을까 싶다. 먹는 것도 별로 없지, 양도 작지, 거기도 덩치도 작은 편이다. 무엇보다 편식이 심했다. 그런데 말은 주절주절 잘했다. 오죽하면 이모들이 나만 보면 “저 녀석은 물에 빠지면 입만 동동 떠다닐 거다”라고 말할 정도 였다. 커 갈수록 부모님과 드라마를 같이 보는 경우는 드물어진다. 나름으로 생각이 있기 때문이겠는지도 하지만 갈수록 비밀이 많아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부모님과 같이 본 드라마를 생각해 보면, 많이 생각나지는 않
2024년 첫걸음을 내딛는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주최·주관 출판도시문화재단)가 오는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3일 동안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 : 프린지’ 공모 포스터 K-BOOK, K-콘텐츠가 국내외로 활발하게 유통·소비되고 있는 출판·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준비한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책이라는 원천 콘텐츠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콘텐츠를 시민들과 함께 즐길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마켓이자 복합문화 페어다. 파주출판도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도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갈라쇼와 연극, 프린지(Fringe) 쇼케이스, 버스킹, 북마켓, 아트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프린지(Fringe) 공모’는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월 31일(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작품은 도서 원작 부문과 자유 부문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비언어극 등 모든 장르를 포함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총 8편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페어 기간에 관객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이를 통
좋은땅출판사가 ‘뉴덴’을 펴냈다. ▲ 김철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324쪽, 1만2600원 주인공 솔림, 기호, 메타로봇 영웅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사랑, 메타로봇의 탄생과 그 이면의 이야기 그리고 인가되지 않은 로봇을 뒤쫓는 기호의 끈질긴 도전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미래에 당신이 메타로봇을 만난다면 당신이 어디에 있든 의식하는 곳에 메타로봇이 깨어날 것이다. 거기서 메타로봇을 통해 의식하는 모든 것을 느끼고 만질 수 있다. ‘뉴덴’은 미래의 새로운 도시와 메타로봇 영웅과 기호를 중심으로 기호의 사촌 여동생인 솔림과 그녀의 인공지능 로봇 제니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SF소설이다. 미래의 새로운 도시인 뉴덴을 배경으로 메타로봇 영웅과 기호, 기호의 사촌 여동생인 솔림과 그녀의 인공지능 로봇 제니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메타로봇의 탄생과 이면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기호의 수사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독특하면서도 상상력 넘치는 설정과 스토리로 독자를 미래의 새로운 도시 ‘뉴덴’으로 초대하며, 과학 기술과 인간 감성의 교차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 소설에서는 메타로봇이라는 인공지능 로봇
기존의 투자 경향성이 급변하며 혼란스러운 초보 투자자, 숙련 투자자 모두에게 활로를 열어줄 투자 비법서가 출간됐다. ▲ 기회는 온다, 부동산 투자 성공비법, 김양수 지음, 518쪽, 2만7000원 북랩은 최근 전세면 전세, 월세면 월세, 매매가까지 치솟아 작금의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에서 30여 년 경력의 투자 전문가인 저자가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투자 가능성과 투자 전략을 논한 ‘기회는 온다, 부동산 투자 성공비법’을 펴냈다. 시장에는 흔히들 호황기, 불황기라는 말이 있다. 그 말대로라면 현재 부동산 시장은 불황 중의 불황이다. 투자하기 좋은 때를 예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투자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지난 부동산 시장의 호황세는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영끌’, ‘갭투자’ 등의 높은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쉼 없이 터지는 전세 사기며 수요가와 공급가가 균형을 잡지 못하는 지금. 시장을 보고 있자면 투자라는 말 앞에 선 이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기회는 온다, 부동산 투자 성공비법’은 지금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침서가 될 수 있다. 30여 년 경력의 투자 베
좋은땅출판사가 ‘이제 슬슬 재밌게 살아 볼까’를 펴냈다. ▲ 지복희 지음, 좋은땅출판사, 276쪽, 1만7000원 ‘이제 마음 가는 대로 살 때도 됐지’에 이은 저자 지복희의 두 번째 책으로, 공무원 퇴직 이후 5년 차 백수가 된 자신의 삶을 주제로 쓴 수필이다. 매일 갈 곳이 있고 나를 찾는 이가 있는 바쁜 생활에서 누구나 일을 내려놓고 잠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숨 가쁜 일상에서 은퇴를 하면 하루가 텅 비어 버린 느낌을 받는다. 저자 또한 공무원 명예퇴직 이후 불안을 겪었다. 지난 5년 동안 자신을 돌아보며 내면 탐색의 시간을 보낸 저자는 어느덧 은퇴의 삶에 원만히 적응하기 시작했다. 책은 그런 저자의 여유롭고 다채로운 삶을 담고 있다. 책에 담긴 그의 생활은 활기차고 생명력이 느껴진다. 가끔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사람과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느끼며 사는 삶, 사회생활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게 된 것이다. 총 5부로 구성된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재밌게 살아야 할 이유를 몸소 증명하듯 다채롭다. 날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즐거움과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맘껏 누리며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의 금융 시장에서 최적의 투자처를 제안하는 책이 출간됐다. ▲ ‘2024년 금융·투자 상품 트렌드’, 박찬종·최명진 지음, 262쪽, 1만7000원 북랩은 최근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한 안내서 ‘2024년 금융·투자 상품 트렌드’를 펴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라는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에서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로써 모든 자산 가격이 한동안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그러나 이는 필연적으로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가져왔고, 각국의 경제 당국은 풀었던 유동성을 거둬들이며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정책을 폈다. 정책 방향이 순식간에 180도 바뀐 것이다. 이와 같이 최근 3년간 금융 시장에는 한바탕 소용돌이가 휘몰아쳤다. 이러한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동안 찬 바람만 불던 시장에 최근 조금씩 훈풍이 불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지구촌을 뒤덮고 있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며 방황하고 있다.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에 충실하게 집필한 책 ‘2024년 금융·투자 상품
화성문화원(원장 유지선)이 주관하는 화성 문화대학이 2024년 문화대학 5개 강좌에 걸쳐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문화대학 강좌는 지난 3월 11일 개강해 향후 12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대학은 5개의 강좌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명한 강사진으로 구성되어있다. ▲ 문화대학 안내 포스터 또한 올해는 플로리스트, 영화강좌가 추가 개설되어 시민들의 문화 향수를 더욱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월 2만원의 수강료(1학기 3개월분 일시납)로 더욱더 다양한 문화강좌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유지선 화성문화원장은 "화성문화원이 화성시민들에게 문화대학을 통해 다양한 문화강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문화활동을 즐기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운 문화역량을 지역문화봉사로 선순환하여 받은 혜택을 다시 돌려줄 수 있도록 지원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문화원 문화대학의 모집기간은 2024년 4월 5일(금) 까지이며 관련 문의 는 전화 031-353-6330 이나 화성문화원 홈페이지 http://www.hscc.or.kr 에서 가능하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 프로그램인 ‘클래스24’를 새롭게 론칭했다. ▲ 예스24가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 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클래스24’를 론칭했다 ‘클래스24’는 예스24가 진행해 온 작가와의 만남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자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스다. 책에 대한 심층 해설 및 창작 의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심도 있게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외 독서모임이나 교사연수 등 책과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예스24는 클래스24 론칭과 함께 진행될 작가와의 만남 라인업도 공개했다. 3월 22일에는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 교수와 어린이 독자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5’ 출간 기념 단독 강연회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다. 또 4월 30일에는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의 강연회가 개최된다. ‘아는 만큼 보이는 역사 여행, 국토박물관 순례’를 주제로 독자 200명을 만날 예정이다. 그 밖에 ‘몰입의 기술’ 이윤규 저자, ‘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저자 북토
좋은땅출판사가 ‘크게 성공하진 못했을지라도’를 펴냈다. ▲ 강영구 지음, 좋은땅출판사, 240쪽, 1만5000원 ‘초대(初代)’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차례로 이어 나가는 자리나 지위에서 그 첫 번째에 해당하는 차례 또는 그 사람’, ‘한 계통의 연대나 세대의 첫머리’라는 뜻이 나온다. 이 책의 저자에게는 초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직함이 2개 있다. 첫 번째는 동아오츠카에 근무할 때 신규 사업으로 도입된 포카리스웨트 브랜드의 초대 매니저, 두 번째는 대한민국 ROTC 기독장교연합회 초대 사무총장이다. 그중 포카리스웨트 브랜드 초대 매니저를 맡은 것은 저자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이야 동아오츠카 음료 중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히트 상품이지만, 당시는 기능성 음료라는 개념마저 희박하던 때여서 회사 내부에서도 ‘이건 영 아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초의 기능성 이온 음료 도입이라는 기회였기에 저자는 과감하게 브랜드 매니저에 지원했다. 책에는 포카리스웨트를 론칭하고 대중에게 성공적으로 알리기까지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저자의 인생 역정이 펼쳐진다. ‘포카리 간다’라는 조롱을 들으면서도 저자는 꿋꿋하게 새 사업에 매진했다. 제
매년 3월 21일은 아름다운 표현과 깊은 통찰로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시문학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고자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시의 날’이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세계 시의 날을 맞아 최근 시집 판매 동향 및 트렌드를 살펴봤다. ▲ 2023 한국 시 20대 베스트셀러 2023년에 시 분야 전체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이 가운데서도 시를 읽는 20대 독자들의 꾸준한 유입 증가와 톡톡 튀는 화제작의 출간 등으로 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은 한 해였다. 7%대에서 14%대까지 늘어난 20대 구매자 비율… 황인찬, 양안다 등 젊은 시인에 호응 최근 시 분야 판매 동향 중 가장 눈에 띈 흐름은 바로 20대 독자의 약진이었다. 예스24 집계 결과, 최근 6년간 시 종합 분야 및 한국 시 분야에서 전체 구매자 중 20대 구매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 종합과 한국 시 분야 모두 2018년 7%대에서 2023년 14%대로 20대 구매자 비율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대 독자들이 펼쳐 든 책도 전 연령대에서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23년 한국 시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