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북이 유문상 저자의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를 출간했다.
▲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표지, 유문상 지음, 572쪽, 2만8000원
맹자는 공자의 학덕과 사상을 이어받고 발전시켜 후세에 유학을 전달함으로써 공자와 더불어 유학의 사표(師表)가 된 인물이다. 맹자는 덕이 통용되는 도덕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백성을 위하는 정치’인 ‘위민(爲民) 정치’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통치권의 근거가 바로 백성이고, 백성은 사직과 군주보다도 더 귀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맹자가 주장한 인의에 의한 왕도정치는 오늘날까지도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서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신간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옛 성인의 가르침을 탐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도록 한다.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추구함으로써 무엇을 얻고 느낄 수 있는가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선진유학(先秦儒學)에 해당하는 맹자의 사상과 언행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이해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시대의 시대적 상황과 접목한 맹자의 가르침은 그의 뜻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 고전을 통해 옛사람과 벗하는 것을 권했던 맹자처럼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를 통해 맹자와 벗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