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였던 화성시의 4개 구청 행정구역 개편 구획안이 화성시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25일 오전 10시, 화성시의회 제236회 화성시의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화성시가 제출한 ‘화성시 일반구 설치에 관한 의견 제시안’이 의회에 상정돼 통과됐다.
▲ 화성시의회 의결 현황표
의결에 앞서 국민의힘 정흥범 화성시의회 부의장과 조오순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원안을 부결시켜 달라 주문했으나 결국 찬성 16, 반대 4, 기권1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원안 가결 됐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동탄권과 병점권 그리고 봉담을 중심으로 한 행정구역으로 나누어질 전망이며 송산그린시티와 송산, 남양, 팔탄, 향남, 양감, 장안, 우정, 서신, 마도 지역이 하나의 구로(제1권역) 묶이게 됐다.
또한 봉담 권역(제2권역)에는 비봉, 매송, 봉담, 정남, 기배동이 하나의 구로 묶임에 따라 향후 구청 설치지역이 봉담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