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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보수는 공산당에 몰두?

한국의 안보걱정 말고 국민의 변화를 보라
반짝 반짝 빛이 나는 한국의 국민들

북한의 위협이 선거에 도움이 된다는 한국의 극우보수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적개심과 진보에 대한 이념공세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세계를 향해 무한질주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극우세력은 현 정권이 “대한민국을 김정은에게 가져다 받칠 것”이라는 주장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동조했던 보수 세력은 지난 선거에서 몰락수준의 참패를 당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그들이 싫어하는 공산국가인 중국과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무역교역량 순위에서 1위와 6위에 올라서 있다. 다만 북한만이 교역국가에서 빠져 있을 뿐이다. 다자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한국에서 북한이라는 상대는 중국이나 베트남보다 조건이 좋은 교역 대상이다. 사용하는 언어가 같고 우리와 비슷한 기질이 있으며 인건비가 베트남보다 저렴하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좋은 투자 대상이다.

 

베트남의 지난 10년을 보면 한국의 집중적인 투자가 있었고 경제성장이라는 성과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베트남은 한국의 6번째 교역국가이다. 한국과 베트남 중 누가 더 이익을 얻었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윈-윈’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우리는 베트남보다 더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북한과는 아직 ‘윈-윈’이라는 공식을 만들지 못했다.

 

현 문재인 정부는 적어도 북한과 이런 ‘윈-윈’관계를 가져가려는 시도를 수차례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문제는 오직 북한이 망하기만 바라는 일부 대안 없는 보수 세력들의 시대착오적인 주장들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 일부 극우 세력들은 일본과의 연대를 주장하지만 북한과의 연대보다 실제적으로는 불가능 한 것이 일본과의 연대다.

 

일본은 그들이 아시아인인 것을 부끄러워하며 마치 자신들은 유럽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기조를 바꾸지 않고 있으며 아시아인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들이 내려다보는 국가 중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시대가 21세기이고 디지털 중심의 문명으로 전화되는 시점에도 일본의 대형 서점 한편에는 혐한코너와 혐중코너가 버젓이 자리 잡고 있으며 종종 이런 유의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이런 일본의 기조는 일본이 다시 한 번 망하기 전까지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의 서점에서는 일본을 비하하거나 비방할 목적의 책들을 모아놓은 코너가 없다. 사실 일본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일본에 관심 없다는 것은 우리의 오랜 역사가 증명한다. 단지 귀찮을 뿐이다. 그런 일본과 연대해 북한을 압박하자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일 뿐이다. 오히려 베트남보다 투자환경이 좋은 북한에 계속 좋은 신호를 보내고 공을 들이는 것이 미래의 경제 환경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럼에도 북한에 머리를 조아리고 중국에 머리를 조아렸다는 일부 보수 세력들의 짧은 시각은 국민들로부터 제지를 받고 있다. 다만 그들 스스로만 이런 사실을 모를 뿐이다. 코로나 펜더믹 상황 속에서도 반짝 반짝 빛이 나는 한국의 국민들은 철지난 이념을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서고자 한다. 이기는 것이 아니고 함께하는 것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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