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독거노인이 암 진단을 받고 실의에 빠졌지만, 예상치 못한 국가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에 복귀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 참 고맙습니다, 김순아 지음, 126쪽, 1만3000원 북랩은 최근 대한민국의 다양한 복지 시스템 덕분에 유방암을 극복하고 새 삶을 찾은 김순아의 에세이집 ‘참 고맙습니다’를 펴냈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한 세월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고도 육신을 보살펴줄 이 하나 없는 독거노인이다. 그러나 구청에서 직원들이 찾아와 저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뻗는 것으로 감동적인 소설 같은 실화가 펼쳐진다.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에 빗대 대한민국 복지 정책(산정특례 제도)에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까지 다양한 복지 시스템의 전폭적 지원을 낱낱이 설파한다. 저자는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국민건강보험을 지원받고, 선항암 수술, 방사선, 표적항암 치료를 통해 여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실질적인 희망을 얻게 됐다. 또한 벨을 누르기만 해도 달려와 주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을 통해 간병비도 절감하고, 가족같이 보살펴 주는 간호사들의 따스함을 몸소 체감한다. 그로 인해 되살아난 몸으로 사계절을 느낄 수 있고, 좋은 사람들과 세월
ESG 전문 컨설팅사 더씨에스알(대표 정세우)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10년 성장사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사사(社史) ‘THE CSR WAY’(출판사 렛츠북)를 출간했다고 발표했다. ▲ 더씨에스알, 출판사 렛츠북, 정가 1만7000원 더씨에스알은 대한민국에 CSR 개념이 도입, 발전되고 ESG 경영이 도입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해오며 지속가능경영 컨설팅의 외길만을 걸어온 ESG 전문 컨설팅 그룹이다. 이 책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의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기업 전사에 ESG 경영을 내재화해 기업과 사회에 가치 창출을 도모해 온 더씨에스알만의 컨설팅 철칙과 주요 사건 및 인물들의 스토리를 조망할 수 있다. 더씨에스알 정세우 대표는 영국 유학 시절 작은 컨설팅사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의 CSR 영역을 컨설팅하는 모습에 착안해 2013년 국내 지속가능경영 전문 컨설팅사 더씨에스알을 창립했다. 당시에는 신생 기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국내 주요 그룹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공시(Reporting), ESG 전략 수립(Strategy), 평가 대응(Analytics)까지 주력 3대 사업을 수행하는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을 이뤄냈다. 정세우 대표는 “
스승의 죽음을 계기로 삶의 의미를 되찾고 성장해 나가는 한 젊은 학자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 우비 순트 Ubi Sunt, ‘삶의 방향타를 잃고’, 정연진 지음, 1만5000원 북랩은 최근 상실감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따뜻한 에세이 ‘우비 순트, 삶의 방향타를 잃고’를 펴냈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세월 함께한 스승의 죽음을 맞이한 후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던 중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금 삶의 힘을 되찾게 된다. 또한 저자는 책에서 고단하게 학업을 이어갔던 과거, 어려운 시절에 힘이 됐던 친구와 스승, 세입자로서 겪었던 집주인과의 여러 가지 일화, 존경하는 은사를 잃은 슬픔 등 주관적이지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메울 수 없는 상실감에 힘들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진정한 용기이자 삶의 의지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8개월간의 미국 생활을 기록한 전작 ‘왓슨빌: 별과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독서계의 이름을 알린 저자는 이번 신간을 통해 ‘상실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이자 삶의 의미’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상실과 회복의 인생 여정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제2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우수작품집’을 15일 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와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www.nise.go.kr)를 통해 배포한다. ▲ 제2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우수작품집 표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번 우수작품집은 ‘제2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작품(대상~우수상)이 수록된 작품집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부문별 총 159편의 작품이 게재돼 있다. 특히 우수작품집에는 학생들의 ‘장애’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관점과 진솔함이 담겨져 있어 간접적으로 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은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소년한국일보·삼성화재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KBS·WBC복지TV·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있다.
좋은땅출판사가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를 위한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원제: UnHealthcare: A Manifesto for Health Assurance)을 펴냈다. ▲ 헤먼트 타네자, 스티븐 클라스코, 케빈 메이니 지음, 장혁재 옮김, 좋은땅출판사, 164쪽, 3만원 이 책은 실리콘 밸리의 성공한 헬스케어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제너럴 캐털리스트(General Catalyst) CEO 헤먼트 타네자(Hemant Taneja)와 유수한 의료기관 체인인 제퍼슨 헬스(Jefferson Health)의 CEO 스티븐 클라스코(Stephen Klasko)가 작가 케빈 메이니(Kevin Maney)와 함께 ‘건강지속(health assurance)’이라는 인류의 미래 과제에 대한 통찰과 함께 새로운 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반 의료 서비스 적용을 통해 혁신적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한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등장 이후, 우리의 삶과 사회는 큰 변화를 겪었다. 이 변화는 몇몇 분야에서는 새로운 기회로 이어졌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어려움에 직면하며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의료계도 이 예외적 상황에서 변화를 겪었다. 의사와 환자 간 직접 대면이 어려워진
도서출판 미래플랫폼은 의사이자 경영학 석박사, 사회복지학사인 윤인모 지음의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3’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의대 증원과 미래지향 의료제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두 번째 그린페이퍼로,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현장의 의견을 중시한다. ▲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3’ 표지 윤인모 교수(서울성모병원 예방의학교실 외래교수)는 의사와 경영학 석박사, 사회복지학사의 학문적 배경을 지닌 저자로, 이 책은 저자의 의료와 경영, 사회복지에 대한 융합적인 시각에서 기인한 생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지난 몇 년 동안 윤인모 교수는 의료제도의 어려움을 예측하고 혁신에 초점을 맞춰 여러 책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책은 의대 증원의 해법과 미래 의료제도에 대한 핵심 질문을 다루며, 정치적 갈등과 의사협회 이권 보호로 분열된 상황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중요시하고 있다. 미래에 필수적인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책이 해소하고자 하며, 현재 의료체계의 어려움과 해결책을 놓고 의견을 펼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 의료제도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13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크리에이터 문상훈의 첫 산문집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이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도서 표지 알라딘에 따르면 주 구매자는 20대 여성(50%), 30대 여성(18.9%), 20대 남성(15%), 30대 남성(4.5%), 10대 여성(3.7%)으로 전체 구매자의 93.2%가 30대 이하로 분석된다. 특히 20대 여성 독자들이 구매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구매한 고객들은 해당 도서 100자평에 ‘평생 간직할 거예요’, ‘연말 선물을 이렇게 주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은 작가 이슬아, 감정사회학자 김신식, 코미디언 유병재 등이 추천했으며, 2024년 1월 5일 정식 출간 예정이다. 한편 알라딘은 ‘2023년 에세이 연말 특별 선물 기획전’을 열고, 대상 에세이 분야 도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피너츠 패치 파우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대표 손제호)가 1년 내내 수강생을 모집하는 ‘아카데미 365’를 오픈한다. 2023년 6월 모집한 판타지 클래스 8기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교육과정이다. ▲ 문피아가 2024년 ‘아카데미 365’ 교육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 문피아 ‘아카데미 365’ 교육과정의 차별화된 특징 2024년 ‘아카데미 365’ 교육과정은 6개 반이 격월로 운영된다. 수강생이 되길 원한다면 올해 12월 14일 오전 10시 오픈하는 모집 페이지(https://academy.munpia.com)에 서류를 접수하면 한다. 필요한 서류에는 웹소설 3화 분량(약 1만5000자)이 포함돼 있다. 2024년 1월반의 경우 2024년 1월 9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같은 달 20일 문피아 본사에서 첫 교육을 시작한다. ‘아카데미 365’ 교육과정은 크게 입문-기초-실전의 순서를 따른다. 입문-기초 과정은 오프라인 강의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는 △플랫폼 이해 △장르, 소재, 로그라인 △캐릭터, 세계관, 에피소드 △플롯, 연출을 강의한다. 입문 강의는 플랫폼 PD가 진행하며, 기초 강의는 ‘나 혼자 네크로맨서’와 ‘강철을 먹는 플레이어’를 집필한 아카데미 대표작가 지점장 작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의 올해 주요 이슈 및 인기 콘텐츠 트렌드 등을 분석해 ‘2023 크레마클럽 결산’을 발표했다. ▲ 2023 크레마클럽 종합 1위 ‘세이노의 가르침’ 표지 새 이름으로, 새롭게 다가온 크레마클럽… 단독 연재 콘텐츠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 론칭 예스24 크레마클럽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시작하는 무제한 독서 라이프’를 슬로건으로 하는 eBook 구독 서비스로 ‘북클럽’에서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다양한 리뉴얼을 거쳤다. 가장 큰 변화는 올해 4월 론칭된 단독 콘텐츠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이다. 작가 및 출판사와 협업해 ‘믿고 보는’ 인기 작가와 ‘톡톡 튀는’ 신인 작가들의 신작을 크레마클럽에서 독점 연재 형식으로 공개한다. 올 한 해 동안 부커상 최종 후보 ‘저주토끼’의 저자 정보라 작가의 ‘호’, 천선란 작가의 ‘이끼숲’, 김초엽 작가의 ‘파견자들’ 등 다채로운 작품이 예스24 오리지널로 선공개된 바 있다. 크레마클럽은 새로운 콘텐츠를 가장 먼저, 더 빠른 호흡으로 선보이는 예스24 오리지널을 통해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2023 최대
혜원아트갤러리는 12월 8일(금)부터 31일(일)까지 서수영 개인전 ‘보물의 정원’을 개최한다. ▲ 보물의 정원 202302, 2023, 175×180, 수제 장지 위에 합금박, 석채, 먹 ▲ 보물의 정원 Timelessness 202309, 2023, 175×180, 수제 장지 위에 합금박, 석채, 먹 ▲ 보물의 정원 Timelessness 202324, 2023, 60×60, 수제 장지 위에 합금박, 석채 서수영(1972~)은 고아(古雅)한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로, 지난 30여 년간 전통회화라는 공고한 토대 위에 다양한 주제와 실험적 기법의 변주로 주목받아 왔다. 서수영은 오랜 시간 궁중의 여성과 복식을 주제로 왕실의 권위와 화려함이 담긴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항아리와 청화백자, 전통 문인화의 상징적 자연물 등과 함께 절제된 화려함과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규모 회화 작업으로의 전환을 꾀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동양화에 뿌리를 뒀지만 최근 작업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회화적 마티에르와 화면 구성, 현대적 감성은 한국 전통회화의 경계를 허문 ‘K-파인아트(Fine Art)’의 새로운 지평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도 연말연시 특수를 맞이해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전망이다.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추운 겨울, 가족 연인과 함께 신선한 자극과 따뜻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실내 공연을 소개한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모두를 위한 클래식, ‘캔들라이트 콘서트’ ▲ [사진] 피버 오리지널 ‘캔들라이트 콘서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Fever)’는 연말을 맞아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프로그램은 12월 한 달 동안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국내 8개 도시를 수천 개의 촛불로 밝히며 따뜻한 연말을 선물한다.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시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연주자가 다르다. 각 프로그램은 현악 4중주, 발레, 피아노 포핸즈 등으로 크리스마스 인기 메들리, 캐롤, 팝, 차이코프스키 등을 선보인다. 먼저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현악 4중주로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인기 메들리, 캐롤, 팝 등을 선보인다. ‘캔들라이트
좋은땅출판사가 ‘Human Body Science of Golf Swing’을 펴냈다. ▲ 최송이, 설준희 지음, 좋은땅출판사, 232쪽, 4만1000원 이 책은 LPGA 투어프로 출신 프로골퍼이자 체육학 박사인 최송이 저자와 세브란스병원 의사이면서 체육 분야에서 여러 경험이 있는 설준희 저자가 쓴 신체 움직임 시스템 특성을 활용해 스윙 동작을 해석하고, 이해하고 효율적인 학습을 돕는 골프 스윙 이해서다. ‘골프’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나이도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인식돼 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골프에 대한 여러 콘텐츠가 생겨나면서 점점 젊은 사람들이 즐기게 됐다.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골프를 가르쳐 주는 매체도 많아졌다. 비싼 수강료를 주고 배워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인터넷이나 TV 등으로도 배울 수 있게 됐다. 그러다 보니 스윙 자세나 동작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정보가 넘쳐나기 시작했고, 그에 비해 효과적인 정보는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도 늘어났다. 저자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주관적이고 단순 기술적 스윙 정보가 아닌 움직임 원리에 해당하는 물리학과 운동역학을 근간으로 접근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