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1.4배 크기라는 화성은 명실상부한 경기도의 심장이다. 화성은 지난 수년간 급격한 성장을 하면서 눈부신 결과들을 만들어냈다. 수년간 경기도내 재정자립도 1위를 지켜왔는가 하면, 재정의 규모도 경기도 31개 시`군중에 3위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화성의 성장은 수치만 뛰어올랐을 뿐이지 시민편의와 복지 행정은 여전히 3류 아래다. 화성시 전체가 3류 라고 볼 수는 없지만 화성의 신도시인 동탄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화성시의 행정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많다. 화성시의 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삼천병마로는 하루 수만 대의 차량들이 지나다니는 상습정체로인데 인도는 조차하고, 갓길조차 없는 구간이 많다. 뿐만 아니라 갓길과 도로를 완전히 끊어 버려서 도로를 무단횡단 해야만 하는 곳도 몇 군데 있다. 삼천병마로는 바퀴달린 차량이 아니고서는 결코 도보나 자전거로는 완주할 수 없는 도로다. 그래서 삼천병마로 옆에는 늘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만 요란할 뿐이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또한, 화성에서 제일 큰 하천인 황구지천에 놓여 있는 다리 중 몇 개는 차도만 있을 뿐 아예 인도가 없다. 사람은 절대 걸어 다닐 수 없는 황구지천의 다리는 벌써 십년이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萬壽山)을 나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苦樂)에 겨운 입술로는 같은 말도 조금 더 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었건만. 오히려 세상 모르고 살았으면! ‘돌아서면 모심타’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을 알았으랴. 제석산(啼昔山) 붙는 불은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의 무덤엣 풀이라도 태웠으면! 김소월 –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 외갓집에서 태어남. 백일 지난 뒤 평안북도 정주군 본가로 돌아옴. 시집으로 『진달래꽃』 『소월시초』가 있음.(1939년 소월의 스승 김억 엮음) 1934년 작고.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16일 전달했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원을 기부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 기아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최형우 선수는 얼마 전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야구 중심 타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올 4월에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40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12명만 이룬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FA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에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 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이글루시큐리티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손잡고 자율주행 보안 관제 시스템 개발에 힘을 싣는다. 인공지능(AI) 기반 정보보호 선도 기업 이글루시큐리티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자율협력주행 도로교통체계 통합보안 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술 개발’ 연구 과제에 참여하며 보안 관제 정보 수집·분석 기술, 보안 관제 정보 공유 기술 및 AI 기반 보안 관제 플랫폼 기술 개발 등의 자율협력주행 도로 교통 체계 보안관제센터 핵심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보안 관제 데이터의 품질과 수집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고유의 자율주행 보안 기술 확보에 더욱 속도를 붙였다. 자율주행 및 차량 제어 전문가로 구성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설립 이래 국내 주요 통신사 및 플랫폼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다수의 자율주행 플랫폼 선행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N투자파트너스, 인라
세계 최고 해양전문가들이 직접 기획한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특별전 - 바다, 미지로의 탐험’이 다양한 세대에게 전시의 취지와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주관사 주먹기획은 이번 전시를 위해 나이와 성별에 구애되지 않고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장뿐 아니라, 전시장을 찾지 않아도 참여 가능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에서 그치지 않고 강연, 워크숍 , 북토크, 전시장 라이브 투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함으로써 이번 전시의 주제인 바다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기획됐다는 것이 주관사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의 주최사이자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헤리티지 ‘생각하는박물관’은 어린이 대상의 ‘키즈아틀리에’를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전시 기간에 진행한다. 생각하는박물관은 역사와 미술 등의 인문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는 창의융합형 뮤지엄 교육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해 탐험(10월~1월) △바다 환경(1월~3월)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어린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문 에듀케이터가 진행하는 키즈아틀리
9월 17일(금) 저녁 7시, 피아니스트 문용의 두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가 최초 공개된다.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번 ‘연결 공간’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전시와 함께한다. 문용은 나정숙 작가의 작품이 연상되는 의상을 입고 ‘험하고 먼 길도 함께하면 괜찮아’, ‘로봇 VS 몬스터’ 등 전시에서 받은 영감을 모티브로 한 신곡을 비롯해 세자르 프랑크(C. Frank)의 ‘Panis Angelicus’ 등을 연주한다. ◇고화질·고음질 미술관 콘서트 24bit/96KHz 고음질, 4K 고화질로 제작된 ‘연결공간’은 공연과 더불어 전시장을 구석구석 관람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가늘고 구불구불한 길로 전시장 입구를 장식한 김동현 작가를 비롯해 0.3밀리 샤프로 로봇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김경두 작가 등 전시 참여 작가 22인의 작품을 공연을 보면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전시는 9월 22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랜선으로 소통하는 ‘연결공간’ 유튜브 최초 공개와 더불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실시간 채팅
화성시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융건능을 따라 만들어진 도로를 효행로라고 한다. 효행로는 수원과 봉담을 가르는 경계도로이기도 하지만 화성을 상징하는 도로 중에 하나다. 문제는 이 도로의 가로 등이 한쪽에만 있고 한쪽에는 아예 없어 밤이면 암흑천지가 되어도 화성시가 개선할 생각조차 없다는 것에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오거리에서 봉담으로 들어오는 인도는 아예 없다. 그래서 가끔 고속도로 진입로를 무단으로 횡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원래 갓길이 있었는데 이것마저 사라진 도로가 삼천병마로 수영오거리 부분이다. 인도를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고 도속도로 진입로를 연결하는 화성시 행정의 추태는 봉담읍에서 해병대 사령부 앞 사거리를 보면 화성시가 봉담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왕림리에서 해병대 사령부까지는 간혹 버스 정류장을 중심으로 인도가 있고 대부분 인도가 없다. 그래서 차도 옆을 위태롭게 걸어 다니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도로는 밤이면 더욱 가관이다. 아예 가로등이 없어 암흑천지가가 도로를 차량들이 무한질주 하는 곳이 삼천병마로의 진실이다. 43번 국도 혹은 삼천병마로는 화성시의 동맥과 같은 도로이다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엔페라 레이싱팀’을 출범하며 모터스포츠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26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엔페라 레이싱팀 출정식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엔페라 레이싱팀 명칭은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인 ‘엔페라(N’FERA)’를 활용했으며, 경주용 타이어 성능 육성 및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왼쪽부터 넥센타이어 강호찬 부회장이 엔페라 레이싱팀 황도윤 선수에게 레이싱 슈트를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넥센타이어 강호찬 부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엔페라 레이싱팀의 황도윤 선수 및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엔페라 레이싱팀은 9월 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 예정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UPER 6000’ 클래스 공식 3라운드에 처음 출전할 계획이다. 엔페라 레이싱팀의 첫 드라이버인 황도윤 선수는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일본 포뮬러4 챔피언십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아시아 르망 시리즈 등 일본, 중국, 태국, 이탈리아의 각종 해외 경기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서킷 경험이 있는 선수이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유럽 스포
8월26일 오전 10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펜싱선수들에 대한 화성시의회 차원의 축하 인사 자리 ▲ 사진 좌측으로부터 김준호, 이광현, 송재호 선수 ▲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이 김준호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난후의 기념사진 ▲ 화성시의회 이창현 부의장과 이광현 선수
한미동맹, 그 시작은 해방 이전이다. 임시정부는 세계2차 대전 와중, 일본이 저지른 태평양 전쟁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국의 일원으로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었다. 비록 그 성과는 미미했지만 대한민국은 당당히 연합국의 일원으로 2차 대전에 참전했으며 당연하게도 일본이 항복한 날 자연스럽게 독립했다. 반면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이 지난 1945년 8월15일, 우리와 같은 날 독립을 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독립은 우리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이루어진 나라들이 많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독립과 더불어 맞은 해방은 달콤했다. 그러나 그 달콤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1950년 6월25일 우리 대한민국은 큰 위기를 겪게 된다.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인해 낙동강 이남만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공산화 될 뻔 했었다. 그러나 미군 주도의 유엔군이 한반도에 오면서 전세는 역전됐다. 북한군은 압록강 인근까지 밀리면서 대한민국의 통일이 눈앞에 까지 다가 왔으나 중국의 개입으로 전쟁은 원점이 됐다. 그리고 다시 남북이 갈리고 지금까지 약 7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 긴 시간동안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지키는 굳건한 방패가 되어 왔었다. 시간이 흐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 파주을)은 지난 8월 24일 부동산투기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의원 12명에 대한 꼼수 조치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하며 경기도를 지역구로 하는 정찬민(용인갑), 최춘식(포천가평), 송석준(이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 국민의힘 정찬민 국회의원 (사진은 정찬민 의원의 SNS 사진) 민주당 경기도당은 “24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투기 전수조사 발표에 따라 국민의힘은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에게 탈당을 요구하고,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은 제명을 결정했다. 또한, 나머지 6명의 의원(안병길·윤희숙·송석준·김승수·박대수·배준영 의원)에 대해서는 해명이 충분하다고 보고 아무 처분도 내리지 않았다. 비리 의혹이 불거진 12명 전원,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눈 가리고 아웅하기’조치를 취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는 부동산투기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철저히 외면하고, 자당의 부패의원을 감싸기만 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조치이며, 국민의힘이 부동산거래 비리 문제를 대하는 자세가 어떠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처사다. 특히,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은 용인시장 재임 시절 부동산 개발 인허가를 부
코로나 19가 사회의 모습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회식은 사라지고 거의 대부분 일찍 귀가해 집에 틀어박혀 있어야 하는 모습들은 한국인이 즐겨하는 행동은 아니다. 단 몇 개월 만에 해가 지면 생기로 넘쳐났던 한국의 거리 풍경은 을씨년스러운 거리로 변했다. 그리고 어둡고 침침한 거리를 만든 장본인들은 연일 언론을 통해 국민들이 움직이면 지금보다 더 큰일이 난다고 겁박을 하고 있다. 오직 그 자리에 있으라며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정말 그 자리에 가만히 있으라는 정부의 구호가 코로나 19 팬데믹을 막기 위한 정부의 최선일까? 다른 것은 없을까? “코로나에 걸려서 죽나, 영업을 못해 굶어 죽나 죽기는 매한가지”라는 비아냥거림이 온 거리를 유령처럼 떠돌아다니는 시국에도 오직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국민들이 이동하니까 자구 코로나가 확산 된다”는 말 뿐일까? 냉정하게 따져보면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조치는 2년 전과 다름이 없다. 그동안 방역에 대한 체계적 발전은 전혀 없었다. 거기에 백신확보나 개발은 선진국의 반도 따라가지 못했다. 코로나 발행 이후, 지금까지 자랑스럽게 떠들었던 K방역도 정부가 잘해서 얻은 갈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