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의 올해 주요 이슈 및 인기 콘텐츠 트렌드 등을 분석해 ‘2023 크레마클럽 결산’을 발표했다. ▲ 2023 크레마클럽 종합 1위 ‘세이노의 가르침’ 표지 새 이름으로, 새롭게 다가온 크레마클럽… 단독 연재 콘텐츠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 론칭 예스24 크레마클럽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시작하는 무제한 독서 라이프’를 슬로건으로 하는 eBook 구독 서비스로 ‘북클럽’에서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다양한 리뉴얼을 거쳤다. 가장 큰 변화는 올해 4월 론칭된 단독 콘텐츠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이다. 작가 및 출판사와 협업해 ‘믿고 보는’ 인기 작가와 ‘톡톡 튀는’ 신인 작가들의 신작을 크레마클럽에서 독점 연재 형식으로 공개한다. 올 한 해 동안 부커상 최종 후보 ‘저주토끼’의 저자 정보라 작가의 ‘호’, 천선란 작가의 ‘이끼숲’, 김초엽 작가의 ‘파견자들’ 등 다채로운 작품이 예스24 오리지널로 선공개된 바 있다. 크레마클럽은 새로운 콘텐츠를 가장 먼저, 더 빠른 호흡으로 선보이는 예스24 오리지널을 통해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2023 최대
혜원아트갤러리는 12월 8일(금)부터 31일(일)까지 서수영 개인전 ‘보물의 정원’을 개최한다. ▲ 보물의 정원 202302, 2023, 175×180, 수제 장지 위에 합금박, 석채, 먹 ▲ 보물의 정원 Timelessness 202309, 2023, 175×180, 수제 장지 위에 합금박, 석채, 먹 ▲ 보물의 정원 Timelessness 202324, 2023, 60×60, 수제 장지 위에 합금박, 석채 서수영(1972~)은 고아(古雅)한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로, 지난 30여 년간 전통회화라는 공고한 토대 위에 다양한 주제와 실험적 기법의 변주로 주목받아 왔다. 서수영은 오랜 시간 궁중의 여성과 복식을 주제로 왕실의 권위와 화려함이 담긴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항아리와 청화백자, 전통 문인화의 상징적 자연물 등과 함께 절제된 화려함과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규모 회화 작업으로의 전환을 꾀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동양화에 뿌리를 뒀지만 최근 작업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회화적 마티에르와 화면 구성, 현대적 감성은 한국 전통회화의 경계를 허문 ‘K-파인아트(Fine Art)’의 새로운 지평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도 연말연시 특수를 맞이해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전망이다.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추운 겨울, 가족 연인과 함께 신선한 자극과 따뜻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실내 공연을 소개한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모두를 위한 클래식, ‘캔들라이트 콘서트’ ▲ [사진] 피버 오리지널 ‘캔들라이트 콘서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Fever)’는 연말을 맞아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프로그램은 12월 한 달 동안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국내 8개 도시를 수천 개의 촛불로 밝히며 따뜻한 연말을 선물한다.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시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연주자가 다르다. 각 프로그램은 현악 4중주, 발레, 피아노 포핸즈 등으로 크리스마스 인기 메들리, 캐롤, 팝, 차이코프스키 등을 선보인다. 먼저 ‘캔들라이트 홀리데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현악 4중주로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인기 메들리, 캐롤, 팝 등을 선보인다. ‘캔들라이트
좋은땅출판사가 ‘Human Body Science of Golf Swing’을 펴냈다. ▲ 최송이, 설준희 지음, 좋은땅출판사, 232쪽, 4만1000원 이 책은 LPGA 투어프로 출신 프로골퍼이자 체육학 박사인 최송이 저자와 세브란스병원 의사이면서 체육 분야에서 여러 경험이 있는 설준희 저자가 쓴 신체 움직임 시스템 특성을 활용해 스윙 동작을 해석하고, 이해하고 효율적인 학습을 돕는 골프 스윙 이해서다. ‘골프’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나이도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인식돼 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골프에 대한 여러 콘텐츠가 생겨나면서 점점 젊은 사람들이 즐기게 됐다.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골프를 가르쳐 주는 매체도 많아졌다. 비싼 수강료를 주고 배워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인터넷이나 TV 등으로도 배울 수 있게 됐다. 그러다 보니 스윙 자세나 동작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정보가 넘쳐나기 시작했고, 그에 비해 효과적인 정보는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도 늘어났다. 저자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주관적이고 단순 기술적 스윙 정보가 아닌 움직임 원리에 해당하는 물리학과 운동역학을 근간으로 접근해 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우리 민요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MINYOLOGY’ 싱글 앨범 4개를 12월 13일과 15일, 18일, 21일 정오에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한다. ▲ ‘MINYOLOGY’ 앨범 커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3 아리랑 등 전통문화 확산’의 ‘전통공연예술 한류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진행된 ‘MINYOLOGY’ 프로젝트는 전통공연예술의 한류 확산과 전통 민요의 국내외 주목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MINYOLOGY’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들과 각 장르의 저명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만나 제작한 8곡의 크로스오버 민요가 담긴 앨범이다. ‘MINYOLOGY’라는 용어는 민요를 뜻하는 ‘MINYO’에 학문을 뜻하는 접미어 ‘-LOGY’를 붙인 합성어로, 앨범에 담긴 조화롭고 새로운 민요 사운드가 마치 하나의 흥미로운 학문과도 같다는 뜻을 담았다.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는 ‘애인 있어요’, ‘보고 싶다’, ‘아모르파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와 영화 ‘범죄도시4’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윤일상이 참여했다. 윤일상은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독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알라딘의 독자들이 ‘2023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표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소설로 화제가 되며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된 첫날 전작 대비 3.3배의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알라딘 외국소설 담당 권벼리 MD는 “매일 밤 도서관에 보관된 오래된 꿈들을 읽는 이가 등장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 세계의 원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 올해의 책 투표는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각 도서 후보는 1년간 출간 도서들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의 요소를 종합해 선정됐다. 약 45만 명 이상의 독자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특히 30~40대 여성 독자들과 10~20대 남성 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연령별 모든 통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12월 8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예술세계 신인상’은 한국 예술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예술문화 비평 및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예총이 발간하는 종합 예술지 ‘예술세계’가 신인 및 등단 10년 미만 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0월까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평론과 창작 부문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2차 심사를 통해 총 7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2부에서는 예술시대작가회 동인지 39집 ‘태양의 깃털’ 출판기념회가 열렸으며, 이어 신인상 수상자들과 예술시대작가회 작가들이 함께 축하, 교류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예술세계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소중한 작품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새롭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과 진흥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사 총평을 맡은 한상림 심
좋은땅출판사가 ‘똑산’을 펴냈다. ▲ 최태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348쪽, 1만5800원 ‘똑산’은 과거와 미래의 자신과의 만남, 즉 타임슬립을 소재로 사용한 판타지 소설이다. 하지만 똑산에는 보통의 타임슬립 소설과는 다른 흥미로운 차별점이 존재한다. 보통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소설은 시간 여행을 이용해 과거 또는 미래의 사건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똑산은 ‘사건’보다 ‘방법’에 집중했다. 주인공 이정후의 아내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주인공 이정후는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그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자 과거 또는 미래의 자신을 만나야만 했다. 하지만 주인공 이정후에게는 과거 또는 미래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타임머신 따위가 존재하지 않았다. 영롱한 알약이나 카세트 테이프 등 시간 여행을 위한 매개체 말이다. 이에 이정후는 사건을 해결하기 이전에 과거 또는 미래의 자신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찾아내야만 했다. 그렇게 ‘똑산’은 주인공 이정후가 과거의 자신이 미래의 자신을 만날 수 있었던 전반적인 원인인 ‘똑산의 원칙’을 하나, 둘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게 됐다.
바른북스 출판사가 자기계발서 ‘누구나 자신이 궁금하다’를 펴냈다. ▲ 모기룡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148×210, 272쪽, 1만7000원 ‘나는 누구인가?’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단지 청소년기의 성장통이 아니다. 스스로를 아는 자아 정체성은 나이가 들면서 계속 바뀌고 수정된다. 자신의 성격과 성향, 소속, 직업, 역할, 잠재력, 소질, 사회적 위치 등이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한다. 21세기 급격한 기술과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해 자아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인한 초연결 사회에서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고, 한 직장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고 이직이 일반화됐다. 부업과 부캐가 늘어나고, 개인의 자율성이 커지면서 각자는 포트폴리오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인지과학 전문가가 쓴 이 책은 자아 정체성과 자존감의 문제가 나타날 법한 현대 사회를 분석해 그것이 ‘시대적 질환’임을 밝힌다. 시대 반사적 평가를 통해 자신을 더 잘 알도록 하고, 부작용 없이 자신을 높이는 자존감 향상 방법을 알려주고, 메타인지와 자기객관화를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요즘 사람들은 왜 인기를 얻으려 하는지, 인기의 본질과 공식
생명문화 담론과 협동운동의 정책을 연구하는 사단법인 모심과살림연구소에서 2023년 하반기 ‘모심과살림’지(통권 22호)를 11월 30일 발행했다. ▲ 모심과살림 2023년 하반기호 표지 한살림연합의 유관기관인 모심과살림연구소는 생명의 세계관과 협동의 실천으로 삶, 사회, 문명을 새롭게 하는 한살림운동의 정책연구집단으로 2002년 창립돼 매년 2회 ‘모심과살림’지를 발간해 오고 있다. ‘모심과살림’ 제22호는 ‘남의 살을 먹는 마음’이라는 다소 불편한 제목을 달고 있는데, 이 불편한 마음은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파헤쳐 봤다. 생명을 가진 것들이 상품이 되는 과정, 그 일에 종사하는 이들이 일하는 현장 그리고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이들의 고뇌, 이들을 멀리하고픈 다른 이들의 마음 등 여러 입장에서 육식을 다루고 있다. 또한 한 발짝 물러서서 인간과 비인간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생명운동에서는 육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논의한다. ‘담론연재’도 같은 문제의식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 근래 회자되는 포스트휴머니즘이 생명담론과 만나는 지점들을 살펴보고, 인간들이 비인간 존재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지 묻고 있다. 한편 ‘이슈’에서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재난이 할
출판사 황금시간이 국내 최초로 드론으로 항공 촬영해 제작한 바다낚시터 가이드북 ‘드론으로 본 제주도 낚시터’를 출간했다. ▲ 드론으로 본 제주도 낚시터, 김진현 지음, 440쪽, 5만원 ▲ 제주 포인트 위치 홀더지도 ▲ 섭지코지 황금시간은 올해로 창간 53년을 맞은 월간 낚시춘추를 발간하고 있는 출판사로, 김진현 저자는 낚시춘추에서 취재기자로 20년 가까이 활동해왔다. 1년 6개월간 제주 곳곳을 누비며 촬영하고 취재한 제주 본섬 154곳, 마라도 등 10개 부속섬 포인트를 항공사진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사진은 위성지도와 다르다. 실제 낚시터를 낮은 고도에서 촬영한 것이어서 주변 지형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아울러 평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물속 지형까지도 확인할 수 있어 포인트 이해와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준다. 즉 포인트 분석용으로는 그 어떤 정보보다 강력한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이자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는, 여행 정보는 차고 넘치지만 연안 낚시터 정보는 의외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검색을 해보면 이름난 방파제와 갯바위의 낚시 요령만 설명돼 있을 뿐 낚시자리가 정확하게 어디며 수심
화성시 장애인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시집 ‘희나리’ 제3집이 지난 12월 7일 출판 됐다. 덜 마른 장작을 뜻하는 ‘희나리’란 이름으로 출간된 시집은 (사)화성시장애인연맹 소속 회원들이 지난 몇 년간 갈고 다듬었던 시문학을 담고 있다. ▲ 시집 '희나리'의 표지 희나리 3집은 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단단한 마음가짐을 잠깐 들여다볼 수 있는 시집이다. 장애인이라고 하지만 비장애인보다 더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그들이 품은 뜻은 단단하고 옹골차다. 그리고 절망하지 않고 바르게 일어서려는 장애인들의 올곧은 심성이 글자 하나하나에 들어 있다. 장애를 감추려고만 했던 한국 사회의 풍토를 극복하고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세상과 함께하려는 노력의 산물로 만들어진 희나리 3집의 출판은 박용옥 장애인연맹 회장의 각별한 노력이 깃들어져 있다. 장애인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었던 박 회장은 이번 희나리 3집 출판에 대해 “정말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진 시집이다. 시집이 만들어져 가는 동안 장애인들에게 시문학을 가르치셨던 박광호 교수님께서 별세하시었고 또 가장 열심히 배우셨던 고) 강형희님이 작고하셨다. 슬프고 마음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