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은 24절기상 ‘망종’으로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날이기도 하였기에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의미를 더욱 더했다" 국립이천호국원 현충과 박종일 6월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며, 그 중에서도 6월 6일은 현충일로서, 그 분들의 희생과 위훈을 추모하는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다. 현충일은 근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었던 6·25 전쟁 이후, 전쟁에서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묘역을 조성하며, 역사의 곳곳에서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함께 기리기 위한 기념일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기에 1956년부터 현재와 같은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제정 당시 6월 6일은 24절기상 ‘망종’으로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날이기도 하였기에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의미를 더욱 더했다고 할 수 있다. 1983년 이후로 현충일 추념행사를 주관하게 된 국가보훈처는 정부공식행사로서의 추념식을 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하고 있으며, 각 국립묘지에서 자체 추념식을 거행하여 추모의 의의를 더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소속으로 2008년 개원한 국립이천호국원 또한 국립묘지로서 이번 현충일에도 자체추념식을 진행하여 나라
대통령은 스스로 왕이라 하지 않고 단체장의 권력은 왕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 아니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은 조선 500년을 지탱해 왔던 신분제도다. 왕 아래에 있는 백성들의 신분을 지배층인 선비와 농부, 공예품을 만드는 사람 그리고 상업에 종사하는 순으로 했다. 조선이 망하는 날까지 이런 신분사상은 한국인의 머리에 깊게 박혀 유지되어 왔다. 가끔 오늘날에도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장사치’라며 낮춰 부르기까지 하는 것은 사농공상의 사상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리고 전문지식인의 직함 뒤에는 사를 붙여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사농공상의 신분체계는 갑오경장 이후 거의 무너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럼에도 아직 지배계급인 사(士)를 강조하는 한심한 지방 단체장들도 있다. 지난 민선5기 경기도 관내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이 되었던 일부 사람들은 스스로를 목민관이라 칭하는 것도 모자라 그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목민관 클럽이라 이름 지었다. 그리고 모임을 만들어 거창하게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를 논의 했다. 그런 사람들 중의 한 명이 염태영 수원시장과 일부 단체장들이다, 목민관은 대표적인 ‘사’그룹에 해당하는 지배계급의 신분이다. 고을 수령이라고도 하지만 백성들과는 다른
한미일 동맹이 아니라 한미동맹이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미일 동맹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과 군사동맹 관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과 군사동맹을 맺었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다. 다만 지난 박근혜 정권당시 군사정보공유에 대한 협정을 맺은 것을 사실이지만 그것이 군사동맹은 아니다. 군사동맹이란 두 나라 이상의 국가들이 군사적 도움을 서로 주고자 하는 뜻에서 정부와 정부 간에 맺는 중요한 협정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이후 지금까지 일본과 그 어떤 군사동맹을 맺은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일본군은 그 어떤 빌미로도 한반도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런데 왜 한미일 군사동맹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군사정보공유협정 또한 이 정부 들어 재검토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친일청산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도 청산은 진행될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언론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왜곡에 가깝다. 분명 우리와 미국은 군사동맹이 맺어져 있다. 그리고 미국은 일본과도 군사동맹을 맺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과 일본이 군사
자본주의의 패악으로부터 삶을 돌봐줄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기 환경에 비해 종의 숫자가 너무 많으면 스스로 산아제한을 하는 동물들이 몇몇 있다. 가장 대표적인 동물로는 쥐가 있다. 닫힌 공간에서 쥐가 과도하게 늘어나 식량부족으로 서로 싸우는 지경에 이르면 더 이상 출산을 하지 않는다. 공간이 협소할수록, 환경이 열악할수록 출산율은 감소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학설이다. 이런 학설을 우리사회에 대비시켜보면 우리나라의 현재 환경이 인간이 정상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살만한 환경이 아니고 열악한 환경임을 반증해 주는 것일 수도 있다. 분명 먹을거리는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좋아졌으나 먹거리를 제외한 나머지 환경은 출산을 하지 말아야 할 만큼 열악해졌다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을 단순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고 무엇이 출산을 하지 못하게 할 만큼 인간을 스스로 닫힌 생물로 만드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결혼해서 둘이 사는 것보다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는 말의 뒷이야기는 둘이 살게 될 경우 사회적으로 감당해야 할 무게가 더 크다는 뜻이 된다. 혼자 살면 한 칸의 방에서 살아도 되지만 둘이 살면 방이 아니고 집이 필요하며
다름을 인정하는 철학이 중요한 시대 “북한 김정은에게 결재를 받아야 하고 북한이 남한에 무혈입성을 한다는 허무맹랑한 문자 메시지를 보면서 분노한다기보다는 어처구니가 없고, 누가 당선이 되면 제2의 MB 시대 도래할 것이라는 가짜뉴스에 실소를 금하지 못하고....” 몸이 알고 있는 여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다. 5월 초 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반팔셔츠를 입어야 할 만큼 온도는 올라갔다. 이상 기후라는 것은 몇 해 전부터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었다. 비가오지 않는 여름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오월은 이렇게 덮지는 않았다. 더워지려면 한 달 보름은 더 있어야 서서히 더워지면서 장마로 접어드는 것이 우리의 기후였으나 최근에는 몸이 기억하고 있는 기후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딱히 전문가도 아닌데 지금의 기상현상이 문제가 있다고 제기하면 공연히 잘난 척 한다거나 미친놈 취급받기 딱 좋다. 우리의 사회가 언제가 부터 전문가라는 라이선스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 전성시대 그리고 이상기후 속에서 치러지는 돌발 대선을 바라보고 있는 나의 시선은 그래도 차분하다. 모 후보가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에게 결
의혹 보도 언론사 광고 및 신문구독 중단 ~ 친 염태영 언론사에게는 추악한 광고밀어주기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블랙리스트 작성에 따른 언론사 불이익 주기는 청와대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다.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시에서도 언론사들을 상대로 한 광고 재갈 물리기는 종종 있었던 일이며 현재에도 고약한 반민주적 작태가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14년 수원의 한 언론사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일족들이 부동산 투기와 관계가 있으며 염 시장이 이로 인해 이득을 봤다는 기사를 썼던 일이 있었다. 마침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었던 선거철이었기 때문에 염 시장에게는 치명적인 기사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거꾸로 염 시장 보다는 언론사가 더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해당 기사를 썼던 언론사의 신문 유료구독은 급격하게 떨어지고 수원시로부터 받아왔던 광고는 하루아침에 중단됐다. 해당 언론사의 경영은 악화일로를 걷다가 결국 폐간 직전의 위기까지 몰렸다. 현재는 지면제작이 어려워 인터넷만 가동되고 있다. 이런 비슷한 일례는 많다. 염태영 수원시장에 대한 직간접적인 부정적 기사가 보도되면 수원시는 광고를 가지고 끊임없이 재갈물리기를 시도해왔다. 반면 염태영